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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각색작 26일 공연

등록 2021.06.20 16: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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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전석 무료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포스터. (사진=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2021.06.2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 포스터. (사진=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2021.06.2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블랙코미디 오페라 '버섯피자'를 한국식으로 각색한 공연이 오는 26일 대구 서구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버섯피자(La Pizza con Funghi)'는 20세기 희극오페라의 대가라 불리는 미국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 작품으로, 4명의 남녀주인공을 통해 19세기 이탈리아 상황을 풍자한 블랙코미디다.

포르마조 백작과 부인 볼룹투아, 부인의 하녀 포비아, 볼룹투아와 사랑에 빠진 젊고 매력있는 스콜피오의 이야기를 통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 배경을 이탈리아에서 조선시대로 고스란히 옮겨왔다.

김치대감(포르마조)과 꽃님아씨(볼룹투아) 그리고 젊은 선비 겉절이(스콜피오), 하녀 순덕이(포비아)로 한국판 '버섯개떡'으로 재탄생했다. 그들의 이야기와 분장, 무대연출로 관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공연은 예술단체 꿈더함(Dreamplus)이 주관하며 바리톤 김만수,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김동녘, 메조소프라노 손정아가 출연한다. 최상무가 예술감독, 연출을 맡았다. 음악코치에는 김진민, 박현정 등이 참여했다.

10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무료로 진행한다. 23일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구문화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구문화회관 관계자는 "버섯피자는 사랑과 배신, 질투와 증오 등 다양한 상황을 코미디 요소와 이탈리아 벨칸토 선율로 흥미롭게 구상한 작품이다. 재미있고 유쾌한 오페라를 통해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왼쪽부터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바리톤 김만수,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김동녘. (사진=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2021.06.2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왼쪽부터 메조소프라노 손정아, 바리톤 김만수, 소프라노 마혜선, 테너 김동녘. (사진=대구서구문화회관 제공) 2021.06.2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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