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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학교 학생들 1학기 대부분 매일 등교…방과후학교도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등록 2021.06.2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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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은 98% 전면 등교

확진자 수는 지난 겨울보다 절반 줄어

교육부 "정서·행동지원 강화"

[서울=뉴시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에서 보건교사, 특수학교 교사 및 종사자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습을 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4.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보건소에서 보건교사, 특수학교 교사 및 종사자 등 코로나19 예방접종 모습을 보고 있다. (사진=교육부 제공) 2021.04.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올 1학기 특수학교 학생들 대부분이 매일 등교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교일수가 늘었지만 특수학교 학생·교직원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겨울 3차 유행 당시보다 절반가량 줄었다.

교육부가 21일 공개한 1학기 특수학교·학급 등교수업 현황에 따르면 특수학교 187개교 모두, 특수학급이 설치된 일반학교는 8743개교 중 8545개교(97.9%)가 전면 등교를 시행했다.

교육부는 장애학생의 학습결손과 행동 문제, 사회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올 3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까지 전면 등교하도록 허용한 바 있다.

방과후학교 참여율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단. 특수학교의 참여율은 2019년 81.7%에서 지난해 25.4%로 하락했으나 2021년 66.3%로 올랐다. 특수학급의 경우 2019년 79.2%에서 2020년 32.4%, 2021년 77.9%로 회복했다.

교육부는 올해 특수학교 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우선접종을 추진한 바 있다. 기간제 교원은 259명, 예비특수교사 579명, 방역 등 보조인력 1822명을 추가 배치했다. 상시배치인력은 특수학교 4614명, 특수학급은 8880명이다. 대구, 경기, 충북, 전북, 경남 5개 시·도에서는 정서·행동지원을 위한 권역별 거점 행동중재지원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올해 1학기 특수학교 확진자는 모두 28명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2명이 발생한 것 대비 절반 수준이다. 2학기에 특수학교는 4단계로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수도권 확진자 500명, 전국 1000명 이상 발생하는 3단계까지 전면 등교가 가능하다.

교육부는 2학기에 장애학생들의 정서·행동지원과 가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행동중재 전문가는 150명을 양성하고, 행동중재 프로그램으로 600명을 지원한다. 가족 지원은 학생 3000여 명, 형제자매 2500여 명, 4500여 가족이 관련 지원을 받게 된다.

나아가 장애유형별 웹접근성이 보장된 원격교육 프로그램과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80여종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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