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국민의힘, 윤석열·최재형 가교 역할 권영세에 맡겨

등록 2021.06.21 11:48:3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권영세 의원 당 대외협력위원장 임명

당 인재영입위원장에는 정병국 전 의원

당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이영 의원 선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0.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공동취재사진) 2020.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권영세 의원을 당 대외협력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

권 의원은 서울에 지역구를 둔 4선 중진으로 대선을 앞둔 시기인 만큼 당 밖에 있는 범야권 대선주자들과의 소통을 담당하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권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서울대 법대 형사법학회 2년 선배이자 사법고시를 함께 준비한 사이로도 알려져 윤 전 총장의 대표적인 야권 인맥으로 분류된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같은 학회에서 권 의원의 2년 선배다.

이 때문에 윤 전 총장과 최 감사원장이 대선 행보를 본격화할 경우 권 의원이 영입에 깊이 관여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대두된다.

이준석 대표는 "우리 당의 당세가 늘어나면서 많은 대선주자들의 입당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당대표의 입장에서 공정한 대선 경선을 보장하기 위해 당 밖 대선주자와의 접촉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대외협력위원장은 저를 대신해 당 밖의 대선주자 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그들을 당으로 안내하는 큰 역할을 부여받는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에서 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정병국 전 의원을 임명했다. 정 의원은 5선 출신 원외 중진으로 청년 정치인 육성에 관심을 갖고 매진해왔다.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해 외연 확장 차원으로 다양한 분야의 인재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5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누구보다 개혁적이고 당 안팎의 인물들과 두루 소통하는 분으로 앞으로 우리 당의 지형을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인사의 영입과 함께 특히 개혁적이면서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실망한 탈진보 블록의 인사를 포함한 다양한 분들과의 소통을 진행해주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도 제가 당내 중진급 인사들의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을 것이고 한분 한분 구체적인 역할을 담임하실 수 있도록 협의중에 있다"며 "이분들은 저에게 상산사호와 같은 분들이고 정권 재창출을 위해 든든한 뒷받침을 해주실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당 디지털정당위원장에 초선 이영 의원을 임명했다. 이대표는 "IT전문가로, 디지털 정당화에 대해 저와의 대화를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공감대를 가지고 있기에 신속하게 디지털정당화 업무를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