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김시우, 남자 골프 도쿄올림픽 출전권 확보
[찰스턴=AP/뉴시스]임성재가 23일(현지시간) 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3번 그린에서 경기하고 있다. 임성재는 최종 이븐파 288타,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2021.05.24.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3.7171점으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놓은 26위를 차지했다. 김시우는 2.4240으로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49위에 올랐다.
남자 골프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이날 발표되는 세계랭킹에 따라 배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가당 상위 랭커 2명씩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그 결과 임성재와 김시우가 한국 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임하게 됐다.
이경훈은 66위로 두 선수의 뒤를 이었다. 임성재와 김시우 중 한 명이라도 출전을 포기하면 이경훈이 극적으로 올림픽에 임할 수 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안병훈은 세계랭킹이 134위에 그쳐 2회 연속 출전이 사실상 무산됐다.
한편 US오픈을 제패한 존 람(스페인)은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1위를 꿰차는 겹경사를 누렸다. 더스틴 존슨과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각각 2위와 3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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