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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의장, 최재형 대망론에 "감사원엔 중립 요구돼…논란적"

등록 2021.06.21 15: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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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기관장의 정치 참여, 조직 신뢰와도 관계"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온라인 화상을 통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온라인 화상을 통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6.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윤해리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21일 최재형 감사원장이 범야권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현직 기관장의 정치 참여는 그 조직의 신뢰와 관계된다는 점에서도 매우 논란적 사안"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일반적인 원론으로 말하자면 정치 참여는 뚜렷하게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감사원은 행정부의 독립된 기관이기는 하지만 중립성과 독립성이 고도로 요구되는 기관이란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직 감사원장인 최 원장이 야권의 대권 러브콜에 여지를 두는 것을 에둘러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내년 대선의 시대정신에 대해 "격차 해소를 포함한 공정이 시대정신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일자 미래한국연구소와 머니투데이 의뢰 PNR리서치 조사(19일 실시)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최 원장은 4.5%의 지지를 받으며 5위권에 안착했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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