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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코로나19 경제손실 87.7조원 달해

등록 2021.06.21 16:5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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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AP/뉴시스]6일 홍콩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 시민들이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은 포장 결함을 이유로 12일간 접종을 중단했던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2021.04.06.

[홍콩=AP/뉴시스]6일 홍콩의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 시민들이 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홍콩은 포장 결함을 이유로 12일간 접종을 중단했던 화이자 백신의 접종을 이날부터 재개했다. 2021.04.0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 2019년 코로나19 발발 이래 홍콩이 그간 입은 경제손실은 6000억 홍콩달러(약 87조7080억원)에 이른다고 홍콩총상회가 21일 밝혔다.

성도일보(星島日報)와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홍콩총상회 크리스 호(梁兆基)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관련 통계를 인용, 코로나19가 홍콩에 가한 충격으로 인해 이 같은 천문학적인 피해가 생겼다고 전했다.

크리스 호 홍콩총상회 총재는 여기에 더해 홍콩이 계속 코로나19로 인해 대외 무역과 금융 등을 장기간 하지 못할 경우에는 경제활동을 회복할 수 없게 되면서 경제가 재생 불가능한 상황까지 빠질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때문에 홍콩 주민이 서둘러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는 홍콩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강조했다.

홍콩에서 코로나19는 근래 들어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연속 현지에선 신규환자가 생기지 않았다.

이런 동향에 홍콩과 마카오가 선도적으로 통관 제한 조치를 완화하고 것으로 현지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홍콩에선 전체 인구의 26%인 194만명이 첫 번째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21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홍콩의 누적 확진자는 1만1886명이며 이중 1만1614명이 완치 퇴원했고 210명 목숨을 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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