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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러 주재 미국대사 금주 모스크바 귀환"발표

등록 2021.06.22 06: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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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재 러 대사 귀환 등 양국 긴장 완화로

러시아 제재 준비중 양국 정상회담 열려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 도착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2021.06.17.

[제네바(스위스)=AP/뉴시스]1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스위스 제네바의 '빌라 라 그랑주'에 도착해 사진촬영에 임하고 있다. 2021.06.1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지난 4월 귀국한 미국의 러시아 주재대사 존 설리반이 이 번 주에 모스크바로 돌아간다고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이 21일(현지시간) 밝혔다.

AP통신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기자들에게 전화 브리핑을 통해 " 우리는 러시아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 채널을 열어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국익 증진을 위해서이기도 하고, 양국간 오해나 오산이 발생할 위험을 줄이는 수단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국 주재 대사 아나톨리 안토노프도 이미 워싱턴 D.C.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올해 초 미국과 러시아는 갈등과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었다.  당시 러 외교부는 모스크바에서 고위관리 회담이 있다면서 안토노프 대사를 소환했다.  이후 모스크바의 설리반 미국대사도 비슷한 이유들을 대며 4월에 귀국했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주 제네바 회담에서 두 나라의 대사들을 모두 빠른 시일 내에 업무에 복귀시키기로 합의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최근 몇 해 동안  우크라이나,  사이버 해킹문제, 인권,  미국대선 개입 문제 등으로 최악의 관계를 지속해왔다.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  러시아 정부가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를 독살하려 했다는 이유로 러시아에 대해 추가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미 정보기관은 러시아 연방비밀경찰이  나발니에게 2020녀 8월20일  독극물 노비촉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러시아는 그런 혐의를 잇따라 부인하면서 나발니 문제는 순전히 국내 정치문제로 외국의 개입은 절대로 허락할 수 없다며 대립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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