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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는 사랑을 싣고' 30일 종영…마지막 의뢰인은 백일섭

등록 2021.06.23 0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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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TV는 사랑을 싣고' 홈페이지 캡처. 2021.06.22.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TV는 사랑을 싣고' 홈페이지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KBS 인기 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가 종영한다.

22일 KBS에 따르면 'TV는 사랑을 싣고'는 오는 30일 121회 배우 백일섭 편이 마지막회다.마지막회 촬영은 이미 마친 상태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1994년 5월 처음 시작해 2010년까지 16년 동안 장수한 프로그램이다.

당시 유명인들이 잇따라 출연하면서 과거 사연 소개와 함께 오래도록 만나지 못한 첫사랑, 스승, 친구, 도움을 준 인물 등을 찾아나섰다. 갖가지 사연에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리며 감동을 전한 결과 시청률이 40%대까지 나오기도 했다.

시즌2가 부활한 건 8년 만인 2018년이었다. 김용만, 윤정수를 2MC로 내세우며 선전했지만 지난해 6월19일 막을 내렸다.이때 종전 '시사교양' 부문이었던 프로그램이 '예능'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현재 방송 중인 'TV는 사랑을 싣고' 시즌3는 지난해 9월부터 방송됐다. 진행자는 김원희와 현주엽이 맡았고, 방영 채널은 기존 KBS1이 아닌 KBS2로 바뀌었다.

방송 이후 시즌3에는▲나태주 ▲김승진 ▲최진희 ▲혜은이 ▲박혜경 ▲한대수 ▲김태원 ▲유재환 ▲김국환 ▲윤희정 ▲조관우 등 가수들과 ▲김정태 ▲이순재 ▲홍지민 ▲정동남 ▲임혁 ▲김명곤 ▲양택조 ▲이광기 ▲김형자 ▲유태웅 등 배우들이 출연했다.
 
이와 함께 배일집, 김지호, 박준형 등 코미디언을 비롯해 탁구 전설 현정화, 씨름계 황제 이만기, 농구대통령 허재, 마라토너 이봉주 등 운동선수들도 등장했다.

아울러 ▲여경례 셰프 ▲스타 트레이너 양치승 ▲강원래 아내 김송 ▲성우 최수민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 ▲포토그래퍼 조선희 ▲프로파일러 권일용 ▲방송인 왕종근 ▲헤이지니 강혜진 ▲만화가 박광수 등 다양한 인사들이 함께했다.

오는 23일에는 코미디언 엄영수가 의뢰인으로 출연, 신혼집을 깜짝 공개하며 오랜 기간 찾을 수 없던 친구를 찾을 예정이다.

'TV는 사랑을 싣고'가 시즌4로 돌아올 지는 미지수다. KBS 관계자는 "어떻게 될 지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아직 시즌4 제작 소식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TV는 사랑을 싣고' 종영 후인 다음달 7일부터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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