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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원전 반대, 좌파 운동권 아닌 환경 위한 분들이 주장"

등록 2021.06.22 18: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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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추가로 안 짓는 것…에너지 비율 안 줄어"

"2050 탄소중립 국가적 과제도 함께 고려해야"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2.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 "(원전) 반대 입장을 표현하는 분들은 좌파 운동권보다도 환경,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하는 분들이 주장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원전 사업을 경제 논리로 보지 않고, 좌파 정치 이념으로 봐 왔다"라는 이채익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더 이상 원전을 추가로 짓지 않겠다는 것이지, 원전에서 분담하는 에너지 비율은 줄고 있지 않다"라며 "월성에 사용 후 핵연료를 어떻게 보관하고 있는지 보면 이 문제에 관한 확실한 해답이 없는데, 원전할 수밖에 없다는 것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2050년 탄소중립 등 이제는 우리가 회피할 수 없는 중요한 국가적 과제와 함께 에너지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라며 "그 중에는 고준위 방사능 폐기물에 대한 해법도 같이 나와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안전성을 확보해서 (주민들에) 여러 가지 설득을 하면 아무 문제 없이 갈 수 있는 부분"이란 이 의원의 질의엔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전을 지을 수 있냐 하면 찬성하는 곳이 없지 않나. 함께 고민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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