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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집값 사상 최고…5월 기존주택 판매 0.9%↓

등록 2021.06.23 0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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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중간값 35만달러

[매디슨 카운티(미시시피)=AP/뉴시스]지난 3월16일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왔던 한 주택 앞에 '판매 보류'를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2021.06.23.

[매디슨 카운티(미시시피)=AP/뉴시스]지난 3월16일 미국 미시시피주 매디슨 카운티에서 매물로 나왔던 한 주택 앞에 '판매 보류'를 알리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2021.06.23.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매물 부족과 가격 급상승으로 미국 기존주택 매매가 4달 연속 감소했다.

2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전국부동산협회(NAR)는 5월 기존주택 매매가 전달 대비 0.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계절 조정을 거치면 연 580만채 규모다.

다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매출이 급격히 둔화했던 지난해 5월과 비교해 약 45%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주택 가격 중간값은 35만300달러(3억9700만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분양 주택 수는 123만채로 소폭 증가했다. 다만 전년 대비 약 21% 감소한 수치다.

코로나19 이후 벌어진 소득 격차가 집값 상승을 야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런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가 주택 매매가 급증하면서 일반 주택 가격도 급상승했다"며 "100만달러 이상 주택 판매는 지난 1년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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