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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장관 "국방예산, 北 탄도미사일 대응에 도움될 것"

등록 2021.06.24 06:4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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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등 미사일 위협, 美가 직면한 도전"

[워싱턴=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1.06.24.

[워싱턴=AP/뉴시스]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에서 열린 상원 세출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1.06.24.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2022회계연도 국방예산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대응 등에 중점적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연방하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미국이 직면한 도전으로 북한과 중국, 이란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언급했다.

그는 "우주·미사일 방어·정교한 감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 예산은 북한, 이란과 같은 국가들의 점증하는 탄도미사일 능력에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이 가장 큰 도전이라면서도 북한과 이란, 러시아의 위협과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준비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2022회계연도 국방예산은 지난 1월 출범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예산이다.

앞서 지난 9일 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국방부는 중국을 제1의 추격하는 도전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의회에 요청한 2022 회계연도 국방예산안 7150억 달러의 세부 내역에 이와 같은 판단이 반영됐다"고 했다.

북한 등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으로부터 미 본토를 방어하는 미사일 격퇴·방어 체계에는 204억달러의 예산안을 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3일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청문회에 참석한 미 연방 하원 군사위원회의 애덤 스미스 위원장은 "미국은 러시아, 중국, 북한,이란, 초국가적 테러리스트 등 전 세계적으로 매우 복잡한 위협 환경 속에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 안보를 위해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이라고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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