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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전당대회 때 유튜브 접속자 200명…경선 연기도 원칙"

등록 2021.06.24 09: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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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연기, 어떤 후보 유불리로 제기되는 것 아냐"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승조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6.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마리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양승조 충남지사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1.06.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얼마 전 전당대회 때 17개 시도 유세를 하러 다니는데 우리 당 관련된 사람은 30명만 현장에 있었고, 장소 제한 때문에 유튜브 같은 거로 좀 해보자 했는데 가장 많이 접속했을 때가 300명 대부분은 200명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그런 식으로 당대표 선거를 하다 보니까 저는 그때 '이런 식으로 대선 후보까지 뽑아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졌다"고 전했다.

그는 "원칙이라는 거는 예를 들어 180일(대선 180일 전 후보 확정)이 원칙 맞다. 그런데 또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 변경할 수 있다도 원칙"이라며 "(경선 관련 일정을) 7월10일부터 시작한다면 휴가철을 감안하고, 코로나19를 또 고려한다면 과연 제대로 된 국민참여경선이 이뤄질 수 있겠느냐, 어떤 사유가 발생했으니까 연기하자는 주장"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건 어떤 후보들의 유불리만으로 제기되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본다"며 "저 같은 경우도 어떤 (후보) 캠프에 들어가 있지 않고, 공식적으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모든 후보를 돕고 경선이 마무리되면 그 시점에 우리 당원과 국민들이 선출한 대선 후보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제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경선 과정은 차기 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느냐, 어떤 청사진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거냐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그런 것들을 어떻게 더 이렇게 잘 흥행을 시킬 수 있느냐가 그거(고민)였다.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당의 의무"라고 언급했다.

또 "정치적 리더십을 당의 지도부나 또 대권 주자들이 함께 노력해 합리적인 결론을 내야 한다고 본다"면서도 "자칫 잘못하면 아주 졸속, 지난번 전대처럼 30명 우리 당원들 모아놓고 거기에서 후보들끼리만 소리지르고 다니다가 끝나버리는 이런 식으로 가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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