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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아마추어 김백준, 한국오픈 첫 날 홀로 '노보기'

등록 2021.06.24 18: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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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언더파로 공동 선두

[서울=뉴시스]인터뷰하는 김백준.(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인터뷰하는 김백준.(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만 20세의 국가대표 김백준(한국체대)이 내셔널 타이틀이 걸린 코오롱 제63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를 공동 선두로 시작했다.

김백준은 24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쳐 최민철, 이준석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선수 중 아마추어는 김백준이 유일하다. 한국체대 1학년생으로 현재 국가대표인 김백준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로 산뜻한 하루를 보냈다.

노보기 라운드를 선보인 이는 참가 선수 중 김백준 뿐이다.

김백준은 "코오롱 한국오픈에 처음 참가해 첫 날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뿌듯하고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김백준이 더할 나위 없는 출발을 알리면서 김대섭 이후 20년 만의 아마추어 선수 우승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이에 김백준은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 굉장히 영광"이라면서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남은 라운드에서 내 플레이를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0대 돌풍'의 주역인 김주형은 2언더파 69타 공동 8위에 안착했다. 김주형은 "어렵게 출발했는데 언더파로 마무리해서 기쁘다. 오늘은 끝났으니까 남은 3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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