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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동네별 초미세먼지 실시간 예측정보 제공…지자체 첫 서비스

등록 2021.06.29 09: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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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동네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고농도 대기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7월부터 ‘동네별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06.29. (사진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동네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고농도 대기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7월부터 ‘동네별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06.2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올 7월부터 부산시는 동네별 초미세먼지 실시간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이 동네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하고 고농도 대기오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7월부터 ‘동네별 미세먼지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지자체 최초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대기질 정보가 없는 동네는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된 인근 동네의 관측자료를 참고해 대처했다.

 이 때문에 최근 1군 발암물질로 알려진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대기오염측정소 설치를 확대해 달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졌으나 측정소 설치·운영을 위한 예산확보 등의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원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에 걸쳐 신뢰도가 높은 관측자료와 해상도가 높은 대기질 모델링자료를 융합해 부산지역의 상세지역별 미세먼지 정보를 예측하기 위한 자체연구를 수행, 최근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예측자료의 신뢰도 검증을 마쳤다.

  이번 서비스는 부산지역 27개 도시대기측정소의 관측자료와 고해상도(1km×1km) 대기질 모델링자료를 매시간 수집∙융합 처리해, 부산지역 206개 행정동 주민센터 위치기반으로 예측된 초미세먼지 정보(‘좋음’~‘매우나쁨’)를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외부전문가 자문을 거친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정영란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촘촘한 대기질 정보를 제공해 대기오염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며 “대기질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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