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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도쿄올림픽 독도 日영토 표기 규탄' 결의안 채택

등록 2021.07.01 16: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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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토지도에 독도 삭제하라…정부에 강력한 대응 촉구"

재석 250인 중 찬성 248인, 기권 2인으로 가결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일본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이어, 일본 자위대의 홍보 영상까지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에 대해 정부가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2일 서울 광화문역 역사 내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전시실 벽에 독도 사진이 게시돼 있다. 2021.06.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일본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이어, 일본 자위대의 홍보 영상까지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에 대해 정부가 외교 채널을 통해 일본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12일 서울 광화문역 역사 내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전시실 벽에 독도 사진이 게시돼 있다. 2021.06.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일본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 지도에 포함시킨 데 대한 국회 차원의 규탄 결의안이 1일 채택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의 일본 영토지도 내 독도 표기 규탄 결의안'을 재석의원 250명 중 찬성 248명, 기권 2명으로 가결시켰다.

국회는 결의안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공식 홈페이지 내 일본 영토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한 것은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에 대한 침해이자 정치와 스포츠를 분리하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됨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성화봉송 루트 지도에 독도를 자국 영토처럼 표기한 것에 대해 도쿄올림픽조직위에 즉시 삭제를 요구했다.

또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스포츠를 통한 세계평화 기여' , '정치와 스포츠의 분리'라는 올림픽 정신에 입각해 일본의 독도 표기를 금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리 정부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일본 영토지도 내 독도 표기를 삭제하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외교적으로 단호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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