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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종목소개③] 펜싱

등록 2021.07.07 14: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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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펜싱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펜싱 훈련 공개'에 참석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6.28. myjs@newsis.com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펜싱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펜싱 훈련 공개'에 참석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6.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펜싱대표팀이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빛 찌르기'에 도전한다.

펜싱대표팀은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선수들은 '효자종목'이라는 부담감 속에서도 한국 펜싱의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한국의 펜싱 역사상 첫 금메달이 나왔다. 김영호는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정상에 섰고, 한국 펜싱은올림픽에서 수 많은 명승부를 연출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과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에페에서 전율의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상영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한 번 영광을 누리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펜싱대표팀은 도쿄올림픽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획득해 한국의 '톱10' 진입에 발판이 되겠다고 자신한다.

한국은 남녀 사브르,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 남녀 플뢰레 개인전에서 출권을 확보했다. 이는 역대 최다 출전권을 획득한 것이다.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펜싱 국가대표팀 박상영이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펜싱 훈련 공개'에 참석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6.28. myjs@newsis.com

[진천=뉴시스]최진석 기자 = 펜싱 국가대표팀 박상영이 28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대회 미디어데이 펜싱 훈련 공개'에 참석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06.28. [email protected]

펜싱의 세부 종목은 플뢰레와 에페, 사브르로 나뉜다.

에페는 오직 찌르기만 하는 종목이다. 이 종목의 공격행동은 검끝으로서만 이뤄진다.

에페에서 유효면은 선수의 도복과 장비를 포함한 신체의 모든 부분(몸통·사지·머리)이다. 신체의 전 부분, 복장, 장비에 닿으면 득점으로 인정된다.

플뢰레 역시 에페와 마찬가지로 찌르기만 하는 종목이지만, 유효면은 사지와 머리를 제외한 모든 부분이다.

사브르는 찌르기와 함께 검날, 검등으로 베는 것도 득점으로 인정된다. 사브르의 유효면은 몸통과 팔이 포함된다.

플뢰레와 사브르에는 공격권과 수비권이 있다. 두 선수가 동시에 찌르기를 성공하더라도, 공격권을 갖고 있는 선수만 득점이 기록된다. 에페는 두 선수가 동시에 포인트를 따기도 한다.
[진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펜싱 대표팀 구본길이 도쿄올림픽 G-100일인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21.04.14. 20hwan@newsis.com

[진천=뉴시스]이영환 기자 = 펜싱 대표팀 구본길이 도쿄올림픽 G-100일인 14일 오후 충북 진천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훈련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다. 2021.04.14. [email protected]

검의 무게와 규격도 다르다.

플뢰레 검의 무게는 500g 이하여야 하며, 최대 길이는 110㎝이다.

에페 검의 전체 무게는  770g 이내이며, 최대 길이는 110㎝이다.  사브르 검의 무게는 500g 이내 이며, 최대 길이는 105㎝이다.

펜싱 개인전은 3분 3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15점을 얻었을 경우, 9분이 지난 후 상대보다 많은 점수를 올리면 승리한다. 9분 동안 승패를 가리지 못하면 1분간의 연장전이 열린다.

단체전은 3명이 출전한다. 한 선수당 3분씩 경기를 치른다. 3분 내에 5점을 얻으면 다음 선수가 출전하고, 10점을 획득하면 또 다른 선수로 바뀐다. 15점을 얻으면 승리한다.

경기대는 지면이 평평하여야 하고, 빛으로 인해 어느 누구에게도 유리하거나 불리하게 작용해선 안된다.

세 종목 모두 같은 규격의 경기대에서 거행되며, 너비는 1.5~2m이며, 길이는 14m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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