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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헤어드라이어로 또 한번 혁신…공기 흐름 응용(종합)

등록 2021.07.08 17: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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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다이슨은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플라이어웨이 노즐을 추가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hair dryer)'를 공개했다.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인 김선우 우선헤어 원장이 모델과 함께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다이슨 제공) 2021.7.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다이슨은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플라이어웨이 노즐을 추가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hair dryer)'를 공개했다. 유명 헤어스타일리스트인 김선우 우선헤어 원장이 모델과 함께 신제품을 시연하고 있다.(사진=다이슨 제공) 2021.7.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다이슨이 한 손으로도 쉽게 잔머리를 정돈하고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새 헤어 드라이어 제품을 선보였다. 머릿결이 열로 인해 손상되지 않도록 공기의 흐름을 응용한 기술이 적용됐다.

다이슨은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플라이어웨이 노즐을 추가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Dyson Supersonic hair dryer)'를 공개했다.

이번 제품에는 독특한 반원 모양의 '플라이어웨이 노즐(Flyaway attachment)'을 개발해 적용했다. 해당 노즐은 압력 차이로 인해 물체 표면에 모발이 달라붙는 현상인 '코안다 효과'를 이용해 긴 모발을 위로 들어 올리면서 짧은 잔머리 부분은 보이지 않도록 안으로 감춰주도록 한 부품이다.

플라이어웨이 노즐을 사용하면 모발이 정돈되고 바람만으로도 매끄럽고 윤기있는 머릿결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게 다이슨의 설명이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는 최대 11만rpm으로 회전하는 다이슨 디지털 모터 V9로 구동된다. V9 모터의 크기를 줄여 손잡이 부분에 배치해 균형을 고려했다. 또 초당 40회 이상 바람 온도를 측정하는 지능형 열제어 시스템으로  바람 온도를 측정하고 조절하도록 해 과도한 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한다.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 기술을 통해 생성된 고압·고속의 바람을 분사해 빠르게 모발을 건조하고 정교한 헤어 스타일링을 돕도록 한 제품이다.

[서울=뉴시스]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이 부착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사진=다이슨 제공) 2021.7.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이 부착된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사진=다이슨 제공) 2021.7.8 [email protected]

또 헤어 드라이어와 빗을 양손에 들고 헤어스타일을 연출하기가 쉽지 않았던 일반 소비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한 손으로도 편리하게 드라이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다이슨은 세계 80곳의 미용실에서 420명 이상의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1만 시간에 걸쳐 진행한 약 11억건의 스타일링 사례 데이터를 수집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전문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드라이용 둥근 빗과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 스타일링을 마무리하는 것을 발견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미용실에서 받는 스타일링과 같은 효과를 내기 위해 높은 열을 가하는 헤어 스타일링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했다.

하지만 전문가처럼 브러시와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해 부스스한 모발을 정돈하는 것이 아니라 고온의 기기를 사용하게  되면 모발이 끊어지기 쉽고 이로 인해 오히려 모발은 더 부스스해지는 악순환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게 다이슨의 설명이다.

[서울=뉴시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의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사진=다이슨 제공) 2021.7.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의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사진=다이슨 제공) 2021.7.8 [email protected]

이 같은 점을 감안해 이번 신제품은 공기의 흐름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잔머리를 차분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엠마 쉘든 다이슨 헤어케어부문 디렉터는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기존 생각의 틀에서 벗어나 코안다 효과를 사용해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롤 브러시를 사용해 모발의 모양을 잡는 동시에 드라이어의 공기 흐름을 이용해 잔머리를 안쪽으로 밀어내는 것을 구현할 수 있을지 집중적으로 연구했다"며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처럼 코안다 효과가 적용된 플라이어웨이 노즐을 통해 이제 집에서도 과도한 열손상 없이 모발을 바람만으로 매끄럽고 윤기 있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제품에는 ▲플라이어웨이 노즐 ▲스무딩 노즐 ▲스타일링 콘센트레이터 ▲디퓨저 ▲젠틀 드라이 노즐 등 사용자의 다양한 모발 유형에 맞는 5가지 스타일링 노즐이 제공된다.

권장소비자가격은 46만9000원이며 9일부터 정식 출시된다. 새로운 플라이어웨이 노즐은 기존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와 호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5만3900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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