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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종목소개⑦] 승마

등록 2021.07.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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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인터미디에이트 프리스타일에서 한국 김동선이 멋진 경기를 하고 있다. 김동선은 황영식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09.23. since1999@newsis.com

【인천=뉴시스】박영태 기자 = 23일 오후 인천 드림파크승마장에서 열린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승마 마장마술 개인전 인터미디에이트 프리스타일에서 한국 김동선이 멋진 경기를 하고 있다. 김동선은 황영식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4.09.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승마는 올림픽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동물이 인간과 함께하는 종목이다.

도쿄올림픽 승마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자부, 여자부를 가리지 않는 가운데 마장마술·장애물비월·종합마술 개인 및 단체 경기가 치러진다.

1900년 파리올림픽에서 첫 선을 보였던 승마는 이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빠졌다가 1912년 스톡홀름 대회부터 다시 정식 종목에 복귀했다. 현재와 같이 6개 세부 종목이 틀을 갖춘 것은 1928년 암스테르담올림픽 부터다.

마장마술은 기수가 가로 60m, 세로 20m의 경기장에서 정해진 코스를 따라 말을 다루는 기술을 겨루는 종목이다.

다른 위치에 있는 5명의 심판이 기수와 말의 조화 및 연기를 평가해 점수를 매기고, 이에 따라 순위가 정해진다. 경로 위반이나 정해진 운동 과목을 불실시할 경우 감점된다.

장애물비월은 경기장에 배치한 여러 유형의 장애물을 통과해 정해진 시간 안에 경로를 완주해야 하는 경기다. 1.6~2m의 장애물이 12~14개 설치된다.
【리마(페루)=AP/뉴시스】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19 팬아메리칸 경기 승마 단체 장애물 단체전에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마장마술·장애물·종합마술 등 세 종목의 개인전·단체전 등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브는 단체 장애물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팬아메리칸 경기는 북미와 중·남미 등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들이 4년마다 벌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인 대회로 올해는 39개 종목 41개 국가가 참가했다. 2019.08.10.

【리마(페루)=AP/뉴시스】故 스티브 잡스의 막내딸 이브 잡스가 지난 7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열린 2019 팬아메리칸 경기 승마 단체 장애물 단체전에 출전해 경기하고 있다. 올림픽 정식 종목인 마장마술·장애물·종합마술 등 세 종목의 개인전·단체전 등이 펼쳐지는 가운데 이브는 단체 장애물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팬아메리칸 경기는 북미와 중·남미 등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들이 4년마다 벌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 공인 대회로 올해는 39개 종목 41개 국가가 참가했다. 2019.08.10.

장애물 전도, 말의 기수 명령 거부, 시간 초과 등 과실이 나왔을 경우 감점을 받거나 실격 처리된다.

종합마술은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 장애물비월으로 모두 치르는 종목으로, 3일에 걸쳐 치러진다.

크로스컨트리는 도로, 오솔길, 늪지 등이 설치된 30㎞ 이상의 코스를 주행하는 경기다.

역대 올림픽 승마 종목에서 유럽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다.

가장 많은 금메달을 딴 나라는 독일이다. 독일은 승마 종목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4개 등 총 52개의 메달을 땄다. 두 번째로 많은 금메달을 수확한 나라는 스웨덴(금 17개·은 12개·동 14개)이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 프랑스 케빈 스타우트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승마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점프하고 있다. 2016.08.17.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뉴시스】 프랑스 케빈 스타우트가 17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승마 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승마 장애물 경기에서 점프하고 있다. 2016.08.17.

세계적인 수준과 거리가 있는 한국 승마는 1964년 도쿄, 1988년 서울,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서정균이 10위, 종합마술 단체전에서 7위를 한 것이 한국의 올림픽 무대 역대 최고 성적이다. 장애물비월에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단체전 9위, 개인전의 손봉각이 15위를 한 것이 최고 성적으로 꼽힌다.

이번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아들인 김동선이 유일하다. 김동선은 마장마술 개인전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동선은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다. 리우올림픽에서 마장마술 개인전에 출전했던 김동선은 1차 예선을 마친 뒤 조모상으로 중도 귀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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