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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중 가장 덥다는 '대서'…출근길 이미 30도 훌쩍

등록 2021.07.22 09: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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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인천 30.6도…서울도 30도에 육박

낮 최고기온 28~36도 예상…서울·수원 36도

강원도 일부 지역은 소나기…강수량 5~20㎜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교차로에 '스마트 그늘막'이 펼쳐져 있다. '스마트 그늘막'은 온도·바람 등 기상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된다. 2021.07.21.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 교차로에 '스마트 그늘막'이 펼쳐져 있다. '스마트 그늘막'은 온도·바람 등 기상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된다. 2021.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이자 목요일인 22일은 출근길부터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며 무더운 날씨를 예고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6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또 강원도 일부 지역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지속되겠다"며 "특히 서쪽 내륙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8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고 밝혔다.

곳곳에서는 오전부터 30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기준으로 인천은 30.6도를 기록하며 가장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서울도 29.6도로 30도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외에도 수원 29.7도, 서산 29.8도, 대구 28.9도, 부산 29.7도, 동두천 29.1도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6도에서 형성되며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4도, 수원 36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5도, 전주 36도, 광주 36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아울러 대도시와 해안지역에서는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남아 있는 상태에서 밤에도 따뜻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돼 서울 등 대도시와 해안지역,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오후부터 강원도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서중·북부 5~20㎜이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자외선지수는 전국이 '매우 높음' 수준으로 햇볕에 장시간 노출 시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낮 시간대 외출은 피하고 외출 시 긴 소매와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자외선 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바르는 게 좋겠다.

제주도에는 바람이 평균풍속 8~13m/s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울러 풍랑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남부남쪽먼바다, 남해서부먼바다는 바람이 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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