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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 폭염특보 14일째, 작년보다 21일 빨리 시작

등록 2021.07.22 14: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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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낮 최고 기온 34도 이상, 밤에는 열대야 현상 지속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2021년 7월23일 폭염 영향예보. (사진=부산지방기상청 제공). 2021.0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2021년 7월23일 폭염 영향예보. (사진=부산지방기상청 제공). 2021.0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과 김해, 양산, 사천 지역에 폭염경보가, 그 외 나머지 경남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4도 이상 올라가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 관리에 주의가 당부된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21일 낮 최고 기온은 밀양 34.7도, 북창원 34.4도, 김해 생림 34.4도, 의령 34.3도, 창녕 34.2도 등 올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특히, 체감 기온은 이보다 높은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더웠으며, 해안 지역에는 밤사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오늘 낮 최고 기온도 어제와 비슷한 30~35도 사이를 기록하겠으며, 평년(29~32도)보다 1도에서 4도 가량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후 울산 중구 다운동 척과천에서 다전초등학교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07.14.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울산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4일 오후 울산 중구 다운동 척과천에서 다전초등학교 학생들이 물놀이를 하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07.14. [email protected]

내일(23일) 아침 최저 기온은 평년(21~24도)와 비슷하겠으며, 낮 최고 기온은 32~34도로 평년(29~32도)보다 1도에서 4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창원의 경우 지난 9일 오전 10시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이후 12일 오후 4시 폭염경보로 변경됐다가 16일 오후 5시 폭염주의보고 변경됐다.

이후 19일 오전 10시부터 다시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후 현재까지 폭염경보가 유지 중이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 14일째 이러지고 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8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1.07.20.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78명으로 집계된 20일 오전 서울시청 앞 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대기하고 있다. 2021.07.20. [email protected]

지난해의 경우 7월30일 오전 11시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으며, 8월31일 오후 4시30분 폭염특보가 해제됐다. 따라서 지난해보다 21일이나 앞서 폭염특보가 시작된 것이다.

기상청은 " 경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32도 이상 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도가 넘겠다"며 "특히, 폭염경보(경고) 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가 넘으며 매우 덥겠고, 당분간 계속해서 높은 기온이 유지되겠고,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으니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기 바란다"며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송풍 장치, 분무 장치 등 시설물을 점검하고,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하기 바라며,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 데임,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고, 장시간 농작업과 나홀로 작업은 자제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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