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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한국, 태극기 맞잡은 황선우·김연경 앞세우고 103번째 입장

등록 2021.07.23 22: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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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럭비·사격·수영 선수 24명과 임원 6명 등 30명 행진

반기문 IOC 윤리위원장, 손 흔들며 반갑게 환영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photo@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맞잡은 수영의 황선우와 배구의 김연경을 앞세우고 도쿄올림픽 개회식에서 103번째로 입장했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206개국(난민팀 포함) 가운데 103번째로 경기장에 들어섰다.

한국은 개최국인 일본의 언어 순서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프로토콜에 따라 입장 순서가 103번째로 정해졌다.

IOC의 남녀 성평등 방침에 따라 각 나라는 남녀 공동 기수를 앞세우고 행진을 펼쳤다.

한국은 한국 수영의 희망으로 떠오른 '샛별' 황선우와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하는 배구 스타 김연경이 공동 기수를 맡았다.

황선우와 김연경은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며 경기장에 들어섰고, 배구·럭비·사격·수영 4개 종목 선수 24명과 장인화 선수단장, 최윤 선수단 부단장을 비롯한 임원 6명 등 30명이 뒤를 따랐다.

선수단복을 차려입은 선수단은 태극기가 새겨진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채 소형 태극기와 모자 등을 흔들며 행진했다.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photo@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23일 오후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3. [email protected]

한국 선수단이 입장하자 지난 20일 IOC 윤리위원장 재선에 성공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번 도쿄올림픽에 29개 종목에 선수 232명, 임원 122명 등 총 35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회식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했지만, 한국 선수단은 환한 표정을 지으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개회식 선수단 입장에서는 올림픽 전통에 따라 근대올림픽 개최국 그리스가 첫 번째로 입장하고, 난민대표팀이 뒤를 이었다.

이어 일본어 순으로 각 나라가 들어왔고, 2028년과 2024년 하계올림픽 개최국인 미국과 프랑스에 이어 개최국인 일본이 가장 마지막인 206번째로 입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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