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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김모세, 10m 공기권총 8위…韓사격 첫날 빈 손(종합)

등록 2021.07.24 1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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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10m 공기권총 본선서 탈락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격 국가대표 김모세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경기를 하고 있다. 2021.07.24.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격 국가대표 김모세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 경기를 하고 있다. 2021.07.24.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김희준 기자 = 김모세(23·국군체육부대)가 2020 도쿄올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결선을 8위로 마쳤다.

김모세는 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15.8점을 쏴 결선에 진출한 8명 가운데 최하위에 머물렀다.

본선에서 579점으로 6위에 올라 본선 상위 8명이 오르는 결선 진출에 성공한 김모세는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까지 노려봤지만, 결선 무대는 만만치 않았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도쿄올림픽 첫 날을 노메달로 마쳤다.

앞서 벌어진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권은지(19·울진군청), 박희문(20·우리은행)이 본선을 통과했지만, 결선에서 각각 7위, 8위에 머물렀다.

'사격의 신' 진종오(42·서울시청)가 10m 공기권총 결선 진출에 실패한 것이 한국 사격으로서는 가장 아쉬운 장면이다. 진종오는 본선에서 576점으로 15위에 그쳐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10m 공기권총 결선은 1시리즈에서 5발씩 쏘고, 2시리즈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각 2발씩 쏴 최하위가 1명씩 탈락하는 식이다. 1발당 최고 10.9점으로 만점은 261.6점이다.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 경기를 마친 후 의자에 앉아 있다. 진종오는 본선 15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1.07.24. 20hwan@newsis.com

[도쿄(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24일 오후(현지시간) 일본 도쿄도 네리마구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 경기를 마친 후 의자에 앉아 있다. 진종오는 본선 15위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2021.07.24. [email protected]

본선을 마친 뒤 본선 탈락한 진종오로부터 격려를 받은 김모세는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사대에 들어섰다.

5발씩 10발을 쏘는 결선 1시리즈에서 김모세는 첫 5발을 쏘는 동안 50점을 기록했다. 10.6점, 10.5점을 한 발씩 쐈지만 나머지 세 발은 모두 9점대였다.

나머지 5발 중 10점대는 마지막 한 발 뿐이었다. 7발째는 8.1점에 그치는 등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공동 7위로 서바이벌 방식의 2시리즈를 시작한 김모세는 1발째가 10.3점이었으나 2발째가 8.8점에 그쳐 탈락이 확정됐다.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는 이란의 자바드 포루기가 244.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미르 미케치(세르비아)가 237.9점으로 은메달을 땄고, 팡웨이(중국)이 217.6점으로 3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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