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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해 중남부 연안에 고수온 주의보 확대 발령

등록 2021.07.24 19: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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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지속으로 고수온 해역 급증…양식장 비상

[서울=뉴시스] 고수온 특보 발령도.

[서울=뉴시스] 고수온 특보 발령도.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동해 연안의 수온이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24일 오후 2시부로 동해 중남부 연안에 고수온주의보를 확대 발령했다.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해역(경북 울진 나곡 북방∼부산 청사포)의 수온은 현재 주의보 발령기준인 28℃에 도달했거나 도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경북 북부 연안(울진~영덕)에서는 바람의 영향에 따른 냉수대의 잦은 출현과 소멸이 반복되면서 수온이 단시간에 급격히 변동하는 경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속적으로 수온을 모니터링해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특보가 내려진 해역에는 지자체와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배치해 먹이 조절과 대응장비 가동, 면역증강제 투여 등을 독려하고 있다.

최완현 국립수산과학원장은 "폭염에 따른 고수온 특보 발령 해역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어 어업인들은 수온 정보에 더욱 큰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고수온주의보가 발령된 해역에서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양식생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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