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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백신 미접종자에 제한…접종 마치면 더 큰 자유 누려야

등록 2021.07.25 18: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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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영화관 경기장 등 입장 금지 가능성

[베를린=AP/뉴시스]옌 스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인구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15일 뮌헨 근처의 한 백신 접종소에 백신을 접종하려는 시민들이 줄 선 모습. 2021.06.18.

[베를린=AP/뉴시스]옌 스판 독일 보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 인구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5월 15일 뮌헨 근처의 한 백신 접종소에 백신을 접종하려는 시민들이 줄 선 모습. 2021.06.18.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앞으로 몇 달 안에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최고조에 달할 경우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에 대한 제한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비서실장 헬게 브라운이 25일 경고했다.

브라운 비서실장은 그러나 이날 빌트 암 존타크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에서 또 다른 코로나19 관련 폐쇄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너무 크게 남아 있기 때문에 식당이나 영화관, 경기장 등의 장소에 입장하는 것이 금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이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는데 중요하며,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보다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더 많은 자유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실장은 "국가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은 최근 몇 주 동안 백신 접종이 별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어떻게 백신 접종을 장려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돼 왔다.

현재 독일 인구의 60% 이상이 적어도 1번 백신을 접종했으며 49% 이상이 백신 접종을 2차례 완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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