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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IPO 최대 수혜주…목표가↑"

등록 2021.07.26 08: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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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證 "한국금융지주, 카카오뱅크 IPO 최대 수혜주…목표가↑"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26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 기업공개(IPO)의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격이 상단인 3만9000원으로 확정됐다"며 "시장에서 생각한 것보다 성공적인 IPO로 인해 카카오뱅크 지분 27.26%(IPO 후 기준)을 보유한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는 카카오뱅크의 지분가치를 따로 더하는 방법으로 변경하면서 상향조정했다"며 "카카오뱅크의 지분법평가이익을 제외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준으로 기존 기업가치를 재산정하고 장부가를 상회하는 카카오뱅크의 가치를 공모가로 환산해 30% 디스카운트한 후 기존 기업가치에 더했다"고 덧붙였다.

구 연구원은 "SK증권 리서치는 카카오뱅크의 기업가치를 주당 6만4000원으로 보고 있으며 주가 상승의 상승 가능성이 높아 향후 한국금융지주의 가치도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본업 가치 만으로도 현재 주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우량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는 비은행 지주회사로서 증권주 중에서 가장 수익원 다각화에 유리한 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 10년간 실적 및 주가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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