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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80% 수도권에 공급

등록 2021.07.26 09:4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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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8월 입주물량 조사 결과

지방은 29% 줄어든 3978가구

내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80% 수도권에 공급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8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중 80%가 수도권에 공급될 예정이다.

26일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의 아파트 32개 단지 총 1만9534가구가 입주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는 이 중 1만5556가구(80%)가 공급된다. 이는 올해 월별 물량 중 지난 1월(1만9461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이달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되고, 경기와 인천은 입주물량이 증가한다.

경기는 평택, 수원 등 남부권에서 총 9307가구가 입주하며 7월(8079가구) 대비 15% 가량 많다.

인천(3524가구)은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 및 택지지구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월별로는 올해 중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된다.

지방은 대구, 세종, 경남 등에서 입주가 진행되며 이달(5598가구)보다 29% 적은 3978가구 입주한다.

8월에는 총 32개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수도권이 21개 단지로 올해 중 가장 많은 단지가 입주한다.

서울은 송파 등에서 6개 단지, 경기는 평택, 화성 등 12개 단지가 입주한다. 인천은 검단, 주안, 부평에서 3개 단지의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은 대구, 부산, 세종 등 총 11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위례포레샤인17단지는 서울시 송파구 거여동, 위례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총 1282가구, 전용 66~84㎡로 중소형 면적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송파IC가 가깝고 지하철 5호선 거여역, 마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장지천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8월 초 시작할 예정이다.

화서역파크푸르지오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에 위치한 단지로 총 2355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다. 전용 59~149㎡로 구성됐다.

지하철1호선 화서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고 신분당선(2027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스타필드수원(2023년 12월 준공예정)이 가까워 향후 생활환경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입주는 8월 말경 시작한다.

평택지제역동문굿모닝힐맘시티3단지는 경기도 평택시 칠원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1134가구 전용 59~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단지 일대가 5000가구 가량의 단일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어 향후 매머드급 단지를 이룰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지제역이 가깝고 평택새빛초등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8월 말 예정되어 있다.

검단신도시푸르지오더베뉴는 인천시 서구 원당동에 위치해 있다. 총 1540가구 전용 75~105㎡로 구성돼 있다.

최근 입주가 활발히 진행중인 검단신도시에서 4번째로 입주하는 단지다. 상업밀집지역이 가깝고 인천지하철1호선 연장선(2024년 개통예정)이 개통된다면 타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입주는 8월 말 진행된다.

한신더휴리저브(H02,H01블록)는 세종시 나성동에 위치한 단지로 2개블록이 총 1031가구, 전용 84~99㎡로 구성된 단지다.

단지 바로 옆에 빛가람수변공원이 위치해 있고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상업지구도 가깝다. 나성초등학교 새뜸중학교로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8월 말경 시작한다.

대구국가산단모아미래도에듀퍼스트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단지로 총 704가구 전용 77㎡의 단일 면적대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옆에 세현초등학교, 구지중학교가 위치해 있다. 대구국가산업단지 개발이 올해 말 완료되면 상주인구가 늘며 일대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입주는 8월 말 시작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이 동반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부동산 시장 과열을 거론하며 금리인상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한 부담 등을 고려할 때 금리인상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실제로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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