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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첫 감기 환자 발생 후 유선 보고 늦어 아쉽다"(종합)

등록 2021.07.26 15: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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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34진에 임무 여건 제공 못해 송구"

"1일보고, 주간보고 있었는데 어떤 연유인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원인철 합참의장과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원인철 합동참모의장이 청해부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와 관련해 부대 지휘관의 유선보고가 늦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원 의장은 26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 질의에 답하는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은 첫 번째 감기 환자가 발생한 이후에 합참에 7월10일 유선으로 최초 보고가 됐다"며 "그 기간 동안 조금 더 빨리 합참에 보고를 했으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파병 부대를 감독하는 합참의장으로서 이런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원 의장은 "이번 사태를 저희들이 다시 한 번 세밀하게 살펴보고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특히나 34진 청해부대 장병들에게 안전하게 임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제공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송구하다는 말씀다시 한 번 드린다"고 말했다.

이 밖에 원 의장은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질의에 "1일 보고도 이뤄지고 있고 주간 보고도 있었고 모든 보고 체계는 작동하고 있었는데 어떤 연유에서인지 보고가 지연됐고 자체적으로 그런 조치를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해부대 34진 지휘부의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에게도 "7월10일 유선 보고하기 전까지 그전에 여러 차례 소통할 시간들이 있었는데 보고안 됐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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