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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세계 조강생산 10억390만t 14%↑..."기저효과·경기회복"

등록 2021.07.26 16: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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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1.8% 늘어난 5억6330만t 달해

상반기 세계 조강생산 10억390만t 14%↑..."기저효과·경기회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1~6월 세계 조강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했다고 마켓워치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세계철강협회가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세계 64개국의 상반기 조강생산량이 10억390만t에 달했다고 전했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조강 생산이 크게 줄었던 주요 생산국이 나란히 회복세를 보인 요인이 크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여기에 급속한 경기회복세를 지속하는 중국의 생산확충이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9억t대이던 코로나19 이전 2019년 상반기 수준을 상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8% 크게 늘어난 5억6330만t을 기록했다. 중국은 2020년 일찍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상반기 실적이 전년을 웃돌았다.

금년 들어서도 감산 조치를 강구하는 속에서도 높은 철강 수요를 배경으로 두 자릿수 증대했다.

2020년 조강생산량이 급감한 인도 경우 이번 상반기에는 5790만t으로 31.3% 대폭 늘어났다. 일본도 13.8% 증가한 4810만t, 미국은 15.5% 확대한 4200만t를 생산했다.

6월 단월 조강생산은 작년 동월에 비해 11.6% 많은 1억6790만t으로 집계됐다. 이중 중국이 1.5% 늘어난 9390만t을 차지했다. 인도와 일본 등도 급증세를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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