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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측 "학폭 피해 글 작성자, 조사 결과 학폭 가해자"

등록 2021.07.27 18: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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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 나서 악의적 루머글 작성"

[서울=뉴시스] 배우 김소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우 김소혜.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지난 2월 배우 김소혜가 중학생 때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글을 쓴 사람이 오히려 당시 김소혜에게 학교 폭력을 행사한 동기생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김소혜의 소속사 에스앤피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입장문을 내고, "경찰 수사를 통해 루머 최초 게시자가 특정됐다"며 "피의자는 경찰에 출석해 본인이 허위로 루머 글과 댓글을 게시하였음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인 결과, 직접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던 피의자는 오히려 중학교 재학 당시 김소혜가 피해자였던 학교 폭력 사건의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했다.

소속사는 이어 "피의자는 수사 과정에서 본인의 잘못을 인정했고, 어린 마음에 질투로 인해 악의적 루머 글을 작성했으며 이를 뉘우치고 후회한다는 내용의 자필 사과문을 수사 기관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또 루머 유포자 역시 경찰에 붙잡혀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했다며 "해당 유포자는 소문을 사실 확인도 없이 호기심에 게시하였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김소혜 측은 "이번 일을 계기로 미숙했던 시기의 행동들을 돌이켜보며 반성하고 더 나은 성인으로서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당사 또한 소속 배우의 위와 같은 의지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다방면에서 가능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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