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남북, 대화 물꼬 터졌다…다시 시작해봅시다!"

"멈췄던 한반도 평화 시계 다시 돌아갈 것"

[서울=뉴시스](사진 = 김부겸 국무총리 페이스북 캡처) 2021.07.27.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남북 통신연락선이 복구된 데 대해 "평화를 향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우리 다시 한번 시작해봅시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제 대화의 물꼬가 터졌으니, 그동안 멈췄던 한반도 평화의 시계도 다시 돌아갈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김 총리는 "참으로 기쁜 일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근차근 또박또박해 나가야 한다"며 "김대중 대통령님의 말씀처럼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일, 쉬운 일부터 다시 풀어나가겠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님은 평화는 하루 아침에 오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며 "작은 일부터, 가능한 것부터 남과 북이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68년 전 우리는 정전협정을 맺었다. 언젠가는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