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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원팀 정신' 약속에도 "허위사실 방치할 순 없어"

등록 2021.07.28 09: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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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갈등 노린 고의적 이간책은 우려"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선포 및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제공) 2021.07.26. 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경기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복합지구 조성 선포 및 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경기도청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경선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을 잠재우기 위한 '원팀 정신'을 약속하며 "제가 좀 손실을 보더라도 국민들께서 우리 민주당 후보들을 신뢰하고 후보들에게 기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원팀 협약식' 후 기자들과 만나 "예비경선 때는 부당한 공격도 원팀 정신을 지키기 위해 방어를 안 하다보니 '김빠진 사이다' 소리까지 들었는데 그 후 상황이 계속 악화된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이 지사는 "하나 우려되는 건 내부 갈등을 노린 고의적 이간책들이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런 점은 우리가 잘 가려봐야 한다"고 말했다.

후보 간 비방에 대해서도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흑색선전에 가까운 네거티브 등은 허위사실을 방치할 수는 없으니 최소한 방어 정도로, 저를 지키는 데 필요한 정도로만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원팀 협약에도 가짜, 사실 조작, 왜곡에 의한 흑색선전을 강력하게 제재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명시해달라고 말씀드렸는데 아쉽게 관철되지는 않았다"며 "앞으로 팀워크를 훼손하는 조작이나 가짜뉴스 사실 왜곡에 의한 비방·비난은 당 차원에서 제재해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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