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엔화, 중국 인터넷기업 규제에 1달러=109엔대 후반 상승 출발

등록 2021.07.28 09:59: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엔화, 중국 인터넷기업 규제에 1달러=109엔대 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8일 중국 정부의 거대 인터넷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주요 증시가 동요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져 저리스크 통화인 엔에 매수가 유입, 1달러=109엔대 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09.79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29엔 상승했다.

미국 장기금리 하락으로 미일 금리차가 축소한 것도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 속에 지분조정 달러 매도 역시 들어오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50분 시점에는 0.23엔, 0.20% 올라간 1달러=109.85~109.87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0.60엔 뛰어오른 1달러=109.70~109.8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26일 대비 0.55엔 대폭 상승한 1달러=109.75~109.85엔으로 폐장했다.

글로벌 증시 약세로 투자 리스크 회피 심리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자산인 엔에 매수가 유입했다.

중국 정부의 규제 확대 우려로 중국과 홍콩 증시가 급락하고 유럽 증시도 하락했다.

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지분조정을 겨냥한 달러 매도가 출회하기도 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FOMC 폐막 후 기자회견에서 테이퍼링(양적 금융완화 축소)과 물가상승,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에 관해 어떻게 발언할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29.80~129.81엔으로 전일보다 0.10엔 밀렸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8분 시점에 1유로=1.1816~1.181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34달러 상승했다.

미국 장기금리 저하 여파로 유로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