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도쿄2020]펜싱男사브르 단체전, 이집트 꺾고 4강 진출

등록 2021.07.28 12:24:18수정 2021.07.28 13:13:0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3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경기.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구본길,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18.08.23. scchoo@newsis.com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추상철 기자 = 23일(현지시각)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 경기. 금메달을 따낸 대한민국(구본길, 오상욱, 김정환, 김준호) 대표팀이 기뻐하고 있다. 2018.08.23. [email protected]

[지바=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이집트를 꺾고 4강에 안착했다.

김정환(38), 구본길(3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6·성남시청)이 이끄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전에서 이집트에 45-39로 승리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히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오상욱과 함께 노련한 김정환(7위) 구본길(10위)이 팀을 이끌고 있고, 김준호(20위)는 만약을 대비해 출전선수 명단에 올랐다.

특히, 개인전 금메달이 유력했던 오상욱은 8강에서 탈락하며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정환과 구본길은 단체전 금메달에 초점을 맞춰왔다. 사실상 이번 올림픽이 마지막일 수도 있는 김정환은 누구보다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정환은 1라운드에서 지아드 엘시시를 상대로 한 수 위의 기량을 선보여 5-2로 리드를 잡았다.

오상욱은 2라운드 경기 중 손을 다쳤지만, 모하브 사메르에 10-8로 리드한 채 2라운드를 끝냈다.

구본길은 3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모하메드 아메르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한 후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15-11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집트는 한때 1점차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오상욱이 6라운드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해 추격권에서 달아났다.

오상욱은 40-35로 앞선 채 9라운드에 나서 안정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