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배드민턴 허광희, 세계 1위 격파 대이변…8강 직행
[도쿄=AP/뉴시스] 허광희(38위)가 일본 도쿄의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단식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티머시 람(88위·미국)과 경기하고 있다. 허광희는 람을 세트 스코어 2-0(21-10 21-15)으로 제압하고 2회전에 올라 모모타 겐토(1위·일본)를 상대한다. 2021.07.26.
허광희는 28일 일본 도쿄의 무가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단식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세계랭킹 1위 모모타 겐토(일본)를 2-0(21-15 21-19)으로 이겼다.
세계랭킹 38위 허광희는 세계 1위 모모타를 상대로 1세트를 21-15로 잡아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기세를 몰아 2세트에서도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으나, 21-19로 따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허광희는 메달 후보인 모모타, 티머시 람(미국)과 한 조를 이뤄 2승을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지난 26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계랭킹 88위 람을 2-0(21-10 21-15)으로 제압한 데 이어 모모타까지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A조에서 1위를 하면 16강을 건너뛰고 8강에 직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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