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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尹 11월 입당하면 이준석 화날 것…늦춰지면 나도 제명"

등록 2021.07.29 10: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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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수석실 폐지해야 한다"…尹 "당연히 그래야"

부인 동거 의혹에 "94세 어르신…취재 윤리 지켜야"

최재형 회동 제안엔 "후보 시간 존중해야" 선긋기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예비후보 선거 캠프의 김병민 신임 대변인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캠프 인선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병민 윤석열 캠프 대변인이 29일 "(11월 입당)까지 가게 되면 아마 이준석 대표가 화가 많이 날 것"이라며 윤 전 검찰총장의 9월 초 이전 입당을 시사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9월 초에서 입당이 더 늦춰지면 어떡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에서) 저를 징계하고 제명하겠다고 하니까 제 목도 함께 걸려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입당) 날짜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이준석 대표와 든든한 기본적인 신의는 다져놨다. 언제 입당하냐는 소모적인 논쟁"이라고 했다.

이어 민정수석 폐지 제안에 윤 전 총장이 공감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그는 "민정수석을 폐지해야 된다, 대통령이 막강한 권력으로 사정기관을 흔드는 걸 없애야 된다고 정강정책에 넣었다. 윤 후보를 처음 만나서 제가 밥을 먹으면서 당신이 이 역할에 가장 적합하다(고 했다)"며 "(윤 전 총장이) 그거 해야지. 내가 평소에 갖고 있던 생각이고(라고 답했다)"고 밝혔다.

최근 윤 전 총장 부인을 상대로 제기된 동거 의혹 보도에 대해선 "94세의 어르신이다. 오죽하면 해당 변호사가 어머니의 치매 진단서까지 떼서 그 내용들을 공개하는 상황까지 오겠나"라며 "언론의 취재 윤리는 반드시 저는 지켰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공개회동을 제안한 데 대해선 "지금은 부산의 민생 현장도 다녀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인 만큼 후보의 시간도 좀 존중해줬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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