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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담대한 분'...박수홍, 23세 연하 부인은 누구?

등록 2021.07.29 1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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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개그맨 박수홍(사진=박수홍 SNS 캡처)2021.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개그맨 박수홍(사진=박수홍 SNS 캡처)2021.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방송인 박수홍이 유부남이 됐다. 깜짝 결혼속 그의 23세 연하 아내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수홍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결혼을 발표했다.

1970년생인 박수홍은 결혼소식을 전하면서도 아내의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수홍은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들처럼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번듯한 결혼식을 못해 준 것이 미안할 따름"이라면서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느닷없이 SNS를 통해 발표한 결혼소식은 축복속에 화려한 결혼식을 하는 기존 연예인들과의 다른 행보여서 부인은 누구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고 있다.

박수홍의 결혼 발표와 함께 절친 개그맨 손헌수가 응원을 보내면서 부인에 대한 면모가 살짝 공개됐다.  

손헌수는 “옆에서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형수가 없었다면 이 감당 안 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선배님이 위험한 선택을 했을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 사람을 살려준 너무나 감사한 은인 같은 분. 이런 분과 선배님과 앞으로 살아갈 미래가 너무나 행복할 것 같다"고 전하며 기뻐했다.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지자 박수홍도 화답하며 부인과 만남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2018년 12월 정식으로 만나기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 그 동안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저한테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제 아내한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잘 살겠다. 고맙습니다”라고 거듭 인사했다.

둘은 2018년 지인을 통해 서로를 소개받았고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부부의 연을 맺은 두 사람은 상암동 일대에서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목격되기도 했다.

연예계에 따르면 박수홍이 비연예인이라 밝힌 아내는 공대를 졸업한 후 케이블 방송계에서 리포터로 활동했으나 현재는 회사를 그만둔 상태라고 전해진다.

[서울=뉴시스] 개그맨 박수홍과 손헌수 (사진 = 손헌수 SNS) 2021.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개그맨 박수홍과 손헌수 (사진 = 손헌수 SNS) 2021.3.30. [email protected]


특히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그의 이름을 '김다예'라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1993년생 KBS 지방의 김모 아나운서가 박수홍의 여자친구로 지목되며 신상이 노출됐고, 이로 인한 피로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유튜브에서 '박수홍 여친은 평범한 일반인이 아니다'. '박수홍 집 명의가 김OO으로 바뀌었다', '외모가 그리 뛰어나지도 않은데 어떤 매력이 있다' 등 결혼전부터 '박수홍의 여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퍼져 나와 부인에 대한 호기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개그맨 손헌수는  "본인에 대한 수많은 가짜 뉴스가 만들어지고 괴롭혀도 선배님이 약해지실까 봐 늘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담대한 분"이라고 박수홍의 부인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현재 박수홍은 부모님과 이웃하며 살던 서울 마포 상암동을 떠나 경기도로 이사해 신혼살림을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수홍은 자신의 매니지먼트 일을 맡아왔던 친형과 법적 분쟁중이다. 친형이 수익을 일정 배율로 분배하지도 않았고 법인의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고 일부 횡령했다고 폭로했다. 지난 4월 법무법인 에스를 통해 “친형 박진홍 및 배우자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6월에는 친형과 형수를 상대로 116억대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반면 친형 측은 횡령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친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수홍과의 갈등이 박수홍의 1993년생 여자친구 때문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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