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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2020]금메달 딴 이란 사격선수 테러리스트 의혹

등록 2021.07.29 11:02:00수정 2021.07.29 14: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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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테러리스트 논란이 불거진 자바드 포루기. (사진=미국 데일러 와이어 캡처) 2021.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테러리스트 논란이 불거진 자바드 포루기. (사진=미국 데일러 와이어 캡처) 2021.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이란 사격선수 자바드 포루기(41·이란)가 테러리스트 의혹을 받고 있다.

28일 미국 데일리 와이어에 따르면, 포루기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일원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IRGC는 미국 정부가 지정한 테러리스트 단체다. 포루기는 24일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 획득한 후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시리아에 간호사로 파병 돼 복무했다고 밝혔다. 이 종목에는 진종오(42·서울시청)도 출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포루기가 첫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공기권총 금메달을 땄다. 잘했다"고 축하 글을 올렸다. 이후 포로기가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이라고 주장하는 이란인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란 인권운동가들은 포루기 금메달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OC는 포루기가 테러 조직 IRGC 일원이라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란 인권운동을 하는 스포츠 선수 모임 '유나이티트 포 나비드'는 예루살렘포스트에 "포로기에게 올림픽 금메달을 수여한 것은 이란 스포츠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 특히 국제 올림픽 위원회의 참사"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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