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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세훈, 지금이라도 김현아 SH 사장 임명 철회"

등록 2021.07.29 11:23:36수정 2021.07.29 15: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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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4채 보유한 다주택자…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긴 꼴"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테스트를 하고 있다. 2021.07.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 후보가 28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 MBN스튜디오에서 열린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테스트를 하고 있다. 2021.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이재명 경기지사는 29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을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에 내정한 것에 대해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통째로 맡기는 꼴"이라며 "지금이라도 임명 계획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의회가 김현아 SH 사장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보고서를 의결했다. 당연한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좋은 정책도 당국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효과를 발휘할 수 없습니다. 부동산 정책은 더욱 그러하다"며 "김 후보자는 강남 아파트를 비롯해 부동산을 4채나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다. 상식적으로 주택 정책을 결정하는 중요한 직위에 다주택자를 임명한다면 어느 누가 정책을 신뢰하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저는 부동산, 주택 정책을 담당하는 공직자에게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며 "이미 경기도에서는 4급 이상 공직자의 경우 승진인사에 다주택 여부를 반영하고 있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다주택 고위공직자가 부동산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일,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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