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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후 2시 서남·서북·동북·도심권 오존주의보 발령

등록 2021.07.29 15: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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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7.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28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시민이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21.07.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오후 2시 기준 서남·서북·동북·도심권역 양천구, 은평구, 광진구, 종로구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존주의보는 오존 농도가 0.120ppm/hr 이상일 때 발령한다. 양천구, 은평구, 광진구, 종로구는 각각 0.151ppm, 0.124ppm, 0.132ppm, 0.120ppm을 기록했다.

시는 서울을 5개 권역별로 시간당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은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질소산화물(NOx)이 태양에너지와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키며 심하면 호흡장애까지 초래한다.

연구원은 "오늘 수도권 지역의 대기 정체로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 농도가 크게 증가해, 어제에 이어 이틀 연속 오존주의보 발령 수준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신용승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폭염과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는 만큼 낮 시간 동안 과격한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및 호흡기질환자 등은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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