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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 한은 CBDC 연구사업 참가

등록 2021.07.29 16: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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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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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드림시큐리티는 전날 본계약이 체결된 한국은행의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연구사업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난 20일 그라운드X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발표된 바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협력파트너 일원으로 전자지갑 및 키 관리 시스템 개발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드림시큐리티는 블록체인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DID(분산신원관리), 전자지갑 등의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한국은행과 금융권, 가맹점과 고객의 전자지갑 및 키 관리 분야의 개발을 수행한다. 

전자지갑은 CBDC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키 관리 시스템(Key Management System)은 전자지갑에 보관된 각자의 개인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백업과 복구를 하는 기능이다.

드림시큐리티는 2017년부터 블록체인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가트너, 포레스터, 포브스 등이 글로벌 블록체인 선도기업으로 선정한 삼성SDS의 파트너가 됐다.

드림시큐리티가 최초 참가한 사업은 2018년 제1금융권 블록체인 플랫폼인 '뱅크사인' 구축 프로젝트다. 이를 기점으로 드림시큐리티는 DID, 전자지갑 기술을 중심으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 비즈니스 영역에서 블록체인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상현 드림시큐리티 이사는 "이번 한국은행 연구사업은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앞 다퉈 추진 중인 CBDC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보유 기술 수준을 실증하는 사례가 된다"며 "CBDC가 절실하면서도 자국 내 기술을 보유하지 못한 국가에도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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