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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청약 첫날 경쟁률 44대 1…증거금 3조3000억

등록 2021.07.29 1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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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HK이노엔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청약 증거금을 넣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9일 HK이노엔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영업점에서 투자자들이 청약 증거금을 넣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에이치케이이노엔(HK이노엔)이 공모주 일반청약 첫날 경쟁률이 40대 1을 돌파했다. 청약 증거금은 3조원 넘게 몰렸다.

29일 HK이노엔 상장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이날 청약 증거금은 3조2935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한국투자증권은 2조1798억원, 삼성증권은 1조1136억원이 들어왔다.

통합 경쟁률은 44.14대 1을 기록했다. 한투증권 54.26대 1, 삼성증권 32.34대 1 수준이다.

참여주식수는 한투증권 7389만주, 삼성 3775만주 등 총 1억1164만주로 집계됐다. 참여건수는 한투증권 15만191건, 삼성증권 7만3502건 등 총 22만3693건으로 나타났다.

HK이노엔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은 이날과 30일 이틀간 진행된다. HK이노엔은 국내 제30호 신약 K-CAB(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과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헛개수'로 알려진 업체다.
 
총 공모주식 수는 1011만7000주다. 공모가는 공모예정가 상단인 5만9000원으로 결정됐다. 총 공모예정금액은 5969억원이다.

HK이노엔은 이번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채무상환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인 K-CAB(국내신약 30호)의 해외시장 진출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일은 8월9일이다.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삼성증권이나 한국투자증권의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중복 청약이 불가해 하나의 증권사를 선택해 참여해야 한다.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 중 50%이상은 균등 배정해야 한다. 삼성증권은 배정물량의 50%를 균등배정할 예정이다.

일반청약 배정 총 주식수에서 균등배정분을 제외한 수량에 대해서는 비례배정이 이뤄진다. 총 청약건수가 균등방식 배정주식수를 초과하는 경우, 전체고객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 배정한다. 이에 따라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배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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