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2020]여자 양궁 안산, 한국 첫 올림픽 3관왕 향해 순항(종합)
가뿐히 16강 안착…내일 금메달 주인공 가려져
[도쿄(일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 안산이 25일 오후 일본 도쿄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 8강전에 출전해 활을 쏘고 있다. 2021.07.25. [email protected]
안산은 29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아네 마르셀레 도스 산토스(브라질)를 세트 점수 7-1(27-27 28-24 30-27 28-25)로 제압했다.
앞서 혼성전과 여자단체전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안산은 세 번째 금메달을 향한 사뿐한 출발을 알렸다.
안산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쥘 경우 한국 하계 종목 선수 최초로 올림픽 3관왕을 달성한다.
첫 세트는 27-27 무승부였다. 1점씩 나눠 가진 후부터 힘의 균형이 안산쪽으로 기울었다. 안산은 2세트를 28-24로 가져가더니 3세트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4세트에서도 막판 두 발을 10점으로 연결하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산은 선배 강채영(25·현대모비스)과 함께 30일 오전 16강전에 출격한다.나란히 승승장구하면 두 선수는 결승에서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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