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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기모란 靑 방역관 26.2억…이철희 16.9억

등록 2021.07.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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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란, 아파트·주택·상가 보유…靑 "시부모 상속분"

이태한 사회수석 10.9억…서상범 법무비서관 6억

최재성, 퇴직 후 3.1억 증가…'저축, 전세보증금 반환'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2021.05.03.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 참석해 자료를 보고 있다. 2021.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아파트와 단독주택, 상가 등 각기 다른 5채의 부동산 자산을 비롯해 총 26억 2927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공개한 2021년 7월 고위공직자 수시재산 등록 내역에 따르면 기 기획관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와 자녀 재산을 포함해 총 26억 2927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기 기획관은 배우자 공동 명의로 보유한 실거주 목적의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 아파트(93.10㎡)를 7억 4000만원에 신고했다.

또 배우자 명의로 상속 받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단독주택 지분(12.40㎡)을 1404만원에, 세종시 어진동 상가(33.86㎡)를 2억 2576만원에 각각 신고했다.

기 기획관의 배우자는 이외에도 서울시 마포구 망원동 마포한강아이파크 아파트 전세 임차권(84.55㎡·6억5000만원)과 경남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아파트 전세 임차권(84.55㎡·1억원)을 신고했다.

아울러 기 기획관 배우자는 상속 지분으로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대지(106.50㎡·1888만원)를, 역시 상속분으로 세종시 도담동 나대지(349.90㎡·3억8209만원)를 각각 신고했다. 가족 산소 목적의 경남 양산 원동면 용당리 임야(250㎡·320만원)도 배우자 명의로 신고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 기획관의 부동산 보유 현황 관련해 "대전 아파트는 자가 소유이며, 경남 단독주택은 시부모님 사망에 따른 ¼지분 상속분"이라며 "세종시 대지와 상가도 시부모님 사망으로 상속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금으로는 기 기획관 본인 명의로 2억 6854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1억 6794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부친 명의로 2932만원과 모친 명의 950만원, 장남 명의 428만원의 예금을 각각 신고했다.

이태한 사회수석은 상속받은 토지를 비롯해 부인 명의 실거주 아파트 등 총 10억 9190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석은 배우자 명의로 된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아파트(115.86㎡·3억 800만원)와 서울시 서초동 상가 주택(33.58㎡·4000만원)을 각각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본인 명의 부동산 자산으로는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전북 완주시 고사동 단독주택 지분(12.10㎡·4949만원)만을 신고했다. 그외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대지·임야·전답 분(1542.34㎡)으로 1억 3045만원을 신고했다.

이 수석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두창리 답(3729㎡·2억 9533만원)을 25년 전 별도 매입했다고 신고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철희(왼쪽)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오르며 물러난 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과 자리를 바꾸고 있다. 2021.04.16.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이철희(왼쪽) 신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기 위해 단상으로 오르며 물러난 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과 자리를 바꾸고 있다. 2021.04.16. [email protected]

예금으로는 본인 명의로 3억 3041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244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장남 명의로 애플(0.7138주) 주식과 테슬라(0.1877주) 주식을 더해 26만2000원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이철희 정무수석은 보유 아파트 1채와 예금액을 더해 총 16억 954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 수석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로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156.54㎡·9억 9800만원)를 신고했다. 예금으로는 본인 명의의 3억 6116만원을, 배우자 명의로 1억 5819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서상범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은 본인과 배우자, 부모 등의 재산을 더해 총 6억 1456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서 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54.86㎡ 3억 5900만원)과 모친 명의의 같은 서울 구로구 구로동 아파트(84.91㎡·4억 4400원)를 각각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친 명의로 충북 충주시 금가면 일대 전답·임야(1471.72㎡·1395만원)를 신고했다.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퇴직 후 재산이 3억 1730만원 증가한 총 7억 329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최 전 수석은 배우자 명의로 매입한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리의 임야(1119㎡·339평) 3억 420만원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재직 시절 배우자와의 공동 명의였던 임야는 배우자 명으로 전환했다.

장남 명의로 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다가구주택 전세 임차권(51.81㎡·1억원)은 변동 사항이 없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액이 2억 8730만원 늘어 자산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급여 저축과 전세보증금 반환으로 예금액이 늘었다고 최 전 수석은 신고했다.

강민석 전 대변인은 1억7628만원 증가한 총 24억 2714만원을 신고했으며, 김영식 전 법무비서관은 6억5086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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