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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간 신규 실업수당 40만건…전주보다 2만4000건↓

등록 2021.07.29 22: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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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 반영…델타 역풍 경고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걸려 있는 한 구인 광고. 2021.07.29.

[새크라멘토(캘리포니아)=AP/뉴시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에 걸려 있는 한 구인 광고. 2021.07.29.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40만건으로 집계됐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18일~7월25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가 전주보다 2만4000건 감소한 4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은 지난 1월 91만4000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되기 직전 주엔 25만6000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신청했으며, 그전까지 10년간 평균치는 22만명대였다.

전문가들은 고용시장과 함께 전반적인 경제가 코로나19 타격으로부터 회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적극적인 백신 접종으로 기업들이 영업시간을 늘릴 수 있었고, 소비자들이 식당과 술집 등을 다시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컨설팅 업체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High Frequency Economics)의 루빌라 파루치 수석 미 경제학자는 연구 보고서를 통해 "향후 몇 주간 전체적으로 내림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자리 증가 회복과 노동력 부족 완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델타 변이 중심의) 신규 확진자 증가 사례는 노동 시장과 경제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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