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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文대통령, 드루킹 몰랐을 것"…정진석 "몰랐어도 사과"(종합2보)

등록 2021.07.29 22:20:11수정 2021.07.30 08: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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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정진석, 文대통령도 드루킹 몰랐을 것이라 하더라"

정진석 "이철희 전언 잘못 된 것…알았든 몰랐든 사과해야"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정진석 의원실 제공) 2021.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 대화하고 있다. (사진 = 정진석 의원실 제공) 2021.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구속 수감된 '드루킹 댓글 조작' 혐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자신의 말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도 동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1인 시위를 벌인 정 의원에게 인사하러 간 자리에서 정 의원이 "문 대통령도 (드루킹을)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뉴시스와 통화에서 전했다.

관련 대화에서 이 수석 자신이 "문 대통령은 드루킹을 몰랐을 것"이라고 얘기하자, 정 의원이 "문 대통령도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는 게 이 수석의 설명이다.

'문 대통령이 몰랐을 것이라고 공감하면서 사과를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수석은 "그건 내가 알 수 없다"고 했다.

정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대통령이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이 수석에게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정진석 의원실 제공) 2021.07.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29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찾아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정진석 의원실 제공) 2021.07.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 정 의원 측은 "드루킹 사건을 (사전에) 알았든 몰랐든 문 대통령이 사과해야 하는 게 맞다는 게 정 의원의 뜻"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도 페이스북에 "대통령이 알았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제가 말했다는 이 수석의 전언은 잘못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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