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입당 전 통화한 바 없어…서울 돌아오며 통화"
이준석 "급작스러운 입당이라 과도한 취재경쟁"
윤석열 "이준석과 입당 시기 충분히 소통해와"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5일 서울 광진구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건배하고 있다. 2021.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오늘 입당 전에는 윤석열 전 총장과 통화를 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방 일정 이동 중이던 버스 안에서 윤 전 총장의 전화를 받았단 보도에 대해 "버스에서 윤 전 총장의 전화를 받은 적이 없다"며 "서울로 돌아오는 항공편에 착석한 직후 통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가 이날 전남 여수·순천 일정을 마무리한 시점은 오후 4시께로, 비행기에 탑승한 시간은 그 이후였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 전 총장이 입당한단 보도는 오후 12시께 나왔다. 윤 전 총장이 입당 시기를 결정하고 나서도 이 대표와 직접 통화하는 데만 몇 시간이 걸린 셈이다.
이 대표는 "오늘 워낙 급작스러운 입당이다 보니 과도한 취재경쟁이 벌어진 모양"이라고 적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이날 TV조선 '뉴스9'에서 이 대표와의 소통 부재 논란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 (입당 시기) 부분에서도 충분히 소통해왔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