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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호텔신라, 출입국자 증가로 영업익 회복세"

등록 2021.08.02 08: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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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 "호텔신라, 출입국자 증가로 영업익 회복세"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출입국자의 증가로 영업이익이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2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4억원으로 컨센서스인 372억원보다 좋았다"며 "보따리상 덕분에 신라의 2분기 국내 시내점 매출액은 7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출입국자는 6월부터 이미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지금 현재도 면세점에서 최대 매출을 만들어주고 있는 보따리상은 한국-중국 항공권 노선이 서서히 회복된다면 자연스럽게 추가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해외로 출국하는 사람들은 9월부터 빠르게 증가할 것이고 출국자가 증가하면 공항 면세점과 인터넷 면세점 이용자가 늘어난다"며 "인터넷 면세점은 오프라인에 비해 영업이익률이 5~10%포인트 높은 편이라 출국자 증가시 면세점 이익이 개선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보따리상만 가지고도 이미 외국인 매출은 사상 최고 수준으로 회복됐다"며 "9월부터 실질적으로 출국자들의 온라인 면세점 매출이 증가하고 내년부터 중국인 일반 관광객까지 더해지면 장기적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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