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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60대 승마선수…역대 두 번째 최고령 메달리스트

등록 2021.08.03 12:4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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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요트의 노버라스 이후 최고령 메달리스트

[도쿄=AP/뉴시스] 호주 승마 선수 앤드류 호이. 2021.08.02.

[도쿄=AP/뉴시스] 호주 승마 선수 앤드류 호이. 2021.08.02.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60대 호주 승마선수가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2020 도쿄올림픽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따르면 호주 종합마술 국가대표인 앤드류 호이(62)는 전날 승마 종합마술 단체전 은메달과 개인전 동메달로 역대 두 번째 최고령 메달리스트가 됐다.

종합마술은 성별 구분 없이 마장마술과 크로스컨트리, 장애물비월 경기를 모두 치러 합계 벌점이 적은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올림픽 최고령 메달리스트는 1968년 멕시코시티 대회에서 66세의 나이로 요트 종목 은메달을 딴 루이스 노버라즈(스위스)다.

호이는 25세였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부터 이번 도쿄올림픽까지 통산 8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2000년 시드니 대회까지 3회 연속 호주의 종합마술 단체전 금메달을 이끌었고, 시드니 대회에선 개인전 은메달을 땄다.

그리고 도쿄 대회에서 메달 2개를 추가하며 지금까지 금 3개, 은 2개, 동 1개로 총 6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호이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가 아직도 건강하다는 건 기쁜 일"이라며 "늘 내가 지금 하는 것보다 더 발전하길 원한다. 나이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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