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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020]박찬호 "야구, 이제 가위바위보도 이겨야할 상대가 왔다"

등록 2021.08.03 14: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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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대표팀 응원…"정신력·투혼 발휘"

"승리 열의, 뜨거운 폭발…이게 한국야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 경기, 경기장을 찾은 박찬호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7.2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과 키움 히어로즈의 평가전 경기, 경기장을 찾은 박찬호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1.07.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리안특급 박찬호가 '2020 도쿄올림릭' 일본전에 나서는 한국 야구대표팀을 응원했다.

박찬호는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대표팀은 이스라엘과의 경기를 멋진 콜드게임 승리로 만들었다"며 "밤늦게 끝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도 정말 짜릿했다. 잠도 잘 못자고 다음날 정오에 치러진 경기에 우리선수들은 더욱 강한 정신력과 투혼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위기가 오면 정신력이 강해진다. 선수들은 이기겠다는 열의가 뜨거웠던 것 같다. 그 열기가 너무 뜨거웠나보다. 하늘에서 잠시 열기를 식히려고 장대 같은 소나기를 뿌렸다"며 "빗속 위기를 잘 이겨낸 우리 선수들은 비가 그치면서 더 뜨겁게 폭발하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게 한국이다. 이런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었다. 대표팀을 응원했던 국민들과 야구팬들에게 선수들은 이틀 연속으로 우리야구를 선물했다"며 "드디어 가위바위보조차도 이겨야 되는 상대가 찾아왔다. 국민의 모두가 승리를 염원하는 라이벌전이다. 우리 모두 파이팅"이라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은 4일 오후 7시에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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