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18~49세, 인증은 하루 전에…오후 8시 피해 9시부터 예약 추천"

8월9~18일 18~49세 예방접종 '10부제' 사전예약

네이버·카카오·PASS 간편인증…하루 전 사전 인증

최초 본인인증 1건 외 불가…10분 뒤 재접속 가능

대기 많아도 '새로고침' 말아야…재접속돼 늦어져

접속 전 본인인증부터…늦어도 30~50분 내 가능

[서울=뉴시스] 정성원 기자 = 오는 9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하는 18~49세(1972~2003년 출생) 대상자는 최소 예약 하루 전에 네이버, 카카오, PASS 등을 이용해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

원활한 예약을 위해선 예약 대상자가 다수 몰리는 오후 8시 대신 오후 9시 이후에 접속하면 빠르게 예약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5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18~49세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오는 9일부터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10부제로 실시되는 18~49세 접종 사전예약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8월9일부터 18일까지 해당 날짜 끝자리와 생년월일 끝자리가 같은 사람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예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9일에는 주민등록상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18~49세 대상자만 예약할 수 있다.

다음은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 궁금한 점을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것이다.

-본인 인증 수단은 무엇이 있나.

"그간 사용했던 휴대전화 본인인증, 아이핀, 공동·금융인증서 외에 네이버, 카카오, PASS앱 등 간편인증 수단이 추가됐다."

-간편인증서를 사전에 발급할 수 있나.

"가능하다. 네이버, 카카오, PASS 등 간편인증은 적어도 예약 하루 전에 미리 발급받으면 예약 당일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인증서 발급은 2분이면 가능하다. 간편인증서를 이용한 접속은 휴대폰 본인인증보다 접속 처리 속도가 빠르다."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신호등은 무엇인가.

"본인인증 수단별 혼잡도를 신호등 방식으로 표현해 이용자가 혼잡이 없는 인증수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녹색은 원활하고, 황색은 지연이 발생하며, 적색은 혼잡한 상황임을 의미한다. 회색은 선택할 수 없는 경우를 뜻한다."

[서울=뉴시스] 신호등 방식을 통한 인증방식별 대기상황 안내 예시. (사진=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제공). 2021.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예약 시 휴대전화, PC 등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나.

"안 된다. 최초 본인 인증한 1건 외에 다른 단말기에서 예약을 시도하는 경우 모두 접속이 차단된다. 단, 한 번 인증이 완료되고 10분 뒤에 재접속할 수 있다."

-대리 예약도 가능한가.

"대리 예약은 허용하지 않는다. 본인인증이 완료된 1건에 대해서만 예약이 가능하다."

-예약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시간대는 언제인가.

"예약은 예약 당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원활한 예약을 위해선 예약이 집중되는 오후 8시 대신 오후 9시 이후에 접속하면 빠르게 예약할 수 있다."

-시스템 접속 시 주의사항이 있나.

"앞에 대기자가 많더라도 기다려야 한다. 새로 고침(F5)을 누르거나 재접속할 경우 더 늦어질 수 있다."

-그간 예약시스템 접속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나.

"기존 시스템은 예약 대기부터 시작해 예약 대상자가 아닌데도 부하를 주는 경우가 있었지만, 개선된 시스템은 본인인증부터 거치게 해 불필요한 접속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또 시간당 최대 처리 수준을 200만여명까지 높여 예약 대기 시간이 더 줄어들 전망이다."

-예상되는 최대 대기 시간은.

"하루 예약 대상자(190만여명)가 동시 접속하더라도 약 30~5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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